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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해외에서 무슨 카드를 써야 좋을까? | 수수료 없는 카드 추천

코로나가 풀리면서 보상심리로 요즘 많은 사람들이 해외여행을 간다. 주변에 안 가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해외여행을 가는데 과연 해외를 가서 어떤 카드를 사용해야 좋을까? 비행기 값에 숙소비까지 이미 돈 들어간 곳은 많고 가서도 교통비며 식비로 나가는 돈이 많을 것이다. 여행으로 쓰기도 바쁜데 수수료까지 내면 너무 아까우니 최대한 아껴보기 위해 알아보는 해외에서 사용하기 좋은 카드들을 소개합니다.

해외여행 = 하나카드

해외사용 카드의 핵심은 수수료이다. 십 년 전에도 해외 갈 때 찾아보면 하나카드를 추천하는 글이 많았고 그래서 하나 비바카드를 하나 만들어서 여행 다닐 때마다 들고 가곤 했다. 진짜인지는 모르겠지만 해외에서 카드기계로 스캔을 해서 돈을 빼간다는 그런 이야기들이 많아서 여행용 카드로만 사용했고 유효기간이 만료될 때까지 아주 알차게 사용했다. 운 좋게도 나의 주거래 은행은 하나은행이다. 대학생 때부터 줄곧 하나은행으로 사용했는데 여행을 좋아하는 내게 여행용으로 딱 좋은 카드가 하나카드라서 너무 다행이다 싶다.
잘 사용 중이던 비바카드가 만료되어 이번 해외여행 때 들고 갈 카드를 찾아보았다. 시간이 많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상위권은 하나카드였다.

 

1. 비바 G 플래티늄 체크카드

 

  • 해외 이용 시 1.5% 캐시백
  • 국내 5대 업종 0.5~1.0% 캐시백
  • 해외 이용 수수료 우대

오랫동안 사용했던 여행용 카드이다. 수수료 1.0%로 물건을 구매하거나 인출할 때 수수료가 저렴하다. 해외에 거주하는 경우에는 시티카드나 혹은 그 나라의 계좌를 만들어 카드를 사용하는 게 더 이득이지만 여행용으로는 최대한 수수료를 비교해 봐야 한다. 이 플래티넘 카드는 20개국 이상 여행지에서 한 번도 문제가 된 적이 없었던 카드로 믿고 쓰는 카드이다. 해외에서 카드가 안되거나 하면 그것만큼 골치 아픈 일도 없기 때문에 이런 것도 필수 체크사항이다.
카드 발급 수수료는 2000원이고 발급 후 10000원 이상 사용 시 캐시백으로 수수료를 돌려받을 수 있다. 수수료 1.0이면 나쁘지 않지만 지금은 더 다양한 혜택의 카드들이 등장했기 때문에 엄청난 추천을 하진 않는다. 그래도 오래도록 사랑받는 데는 이유가 있기 때문에 고민 없이 사용하고 싶다면 추천하는 카드이다.


2. VIVA X 체크카드

 

  • 해외 가맹점 이용수수료 면제 서비스
  • 해외 ATM 인출수수료 면제 서비스
  • 국내 가맹점 0.3% 캐쉬백

이 카드의 장점은 수수료 무료이다.
요즘은 수수료 무료인 카드들이 왕왕 있기 때문에 너무 행복하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해외에서는 카드가 안되면 곤란하기 때문에 두 개 정도는 가져가는 것을 추천한다. 그래서 이번에 발급할 때 비바 X와 아래 소개할 트래블로그 카드 중 어떤 것을 할지 고민이 많았다. 이 카드는 해외에서 사용 시 수수료 면제이고 인출도 수수료 면제이다. 국내에서 사용 시에는 0.3프로 캐시백도 되니 여행용 카드로 꽤나 괜찮은 혜택을 지니고 있다.


3. 트래블로그 체크카드

  • 해외 가맹점 이용 수수료 면제
  • 해외 ATM 인출 수수료 면제
  • 국내 가맹점 하나머니 적립

내가 해외에서 몇 달째 사용 중인 트래블로그 카드이다. 이 카드의 장점은 수수료 면제이다. 게다가 디자인이 여권이랑 동일한 디자인이라 너무 마음에 들었다. 게다가 컨택리스 카드라서 해외에서 사용하기 편리하다. 해외는 카드를 꽂아서 결제하는 방식보다 카드를 대서 결제하는 방식이 보편화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트래블로그의 컨택리스 결제시스템은 해외여행에 필수이다. 다만, 이 카드는 하나머니로 충전하여 사용하는 방식으로 하나머니에 돈을 충전해 놓은 만큼만 결제가 가능하다는 특이점이 있다. 그래서 결제할 때 잔액이 여유롭게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처음에는 번거롭다 싶었는데 충전하는 방식이 크게 어렵지도 않고 하나머니 어플에서 이벤트로 충전금액도 쌓을 수도 있어서 (아주 미미하긴 하다) 이제는 당연하게 사용하고 있다.



▶그렇다면, 비바 X 카드와 트래블로그 카드는 수수료면제로 혜택이 똑같은데 무슨 차이일까?


                 VIVA X 카드             트래블로그 카드

왼쪽 비바x카드 / 오른쪽 트래블로그 카드

내가 두 카드를 비교해 보고 트래블로그 카드를 선택한 이유는 전월실적이 필요 없기 때문이었다. 돈을 많이 사용할 예정이라면 상관없겠지만 나는 이왕이면 실적이 필요 없는 쪽이 더 낫겠다 싶어서 트래블로그 카드를 신청했다.

하나카드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다양한 카드를 비교할 수 있게 잘 되어있으니 고민이 된다면 여러 카드들을 두고 현명하게 비교해 보자.

 

 

4. 토스뱅크 카드

 

하나카드만 소개하면 좀 그러니까 토스카드도 소개를!! 이 아니라 토스 카드도 해외에서 잘 사용 중이다
토스뱅크카드의 장점은 실적, 한도 상관없이 해외 결제 금액의 3%를 캐시백 해주는 혜택이 있다는 것이다. 큰 금액을 결제할 경우에는 3% 캐시백이 크기 때문에 아주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수수료 면제는 아니기 때문에 해외에서 사용 시 잘 생각을 해야 한다.

나의 경우에는 트래블로그 카드 + 토스뱅크 카드 두 개를 기본으로 들고 다니고, 일상생활에서는 트래블로그로 결제를 큰 금액이 나갈 경우에는 토스뱅크로 사용한다. 숙소비용이나 장을 많이 볼 경우 결제를 하고 나서 캐시백으로 들어온 돈을 보면 은근한 행복이 있다.


아무리 고물가 시대여 봐라, 내가 돈을 안 쓰나...
돈은 써야 하고 여행도 가야 하니 최대한 사용할 때 혜택이라도 많은 카드 사용해서 조금이라도 행복합시다!
그럼 카드 추천은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