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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170 이상 키 큰 여자 바지 추천 ㅣ 내돈내산 후기

키 큰 사람이 부럽다는 사람도 많지만 키 큰 사람으로서 불편함이 여러 있다. 뭐 힐을 잘 못 신는다거나 친구들과 있을 때 유독 우뚝 서보 인다던가 이런저런 불편함들이 있지만 그중 최고는 옷이다. 바지 기장이 길면 줄이기라도 하지.... 짧으면 그냥 못 입는 거다. 항상 바지나 치마를 살 때면 어려움이 있었고 그래서 유독 하의는 많은 도전과 실패를 경험했던 것 같다. 그때 자주 검색했던 키 큰 여자 쇼핑몰, 바지에 대해서 지금의 내가 글을 써본다.

 

내 키는 170이다. 물론 다들 잘 안 믿기도 하고 볼 때마다 더 큰 것 같다는 말도 안되는 말도 자주 듣는다. 좀 재수 없게 들리겠지만 비율이 괜찮은 편이라 다리가 길고 덕분에 키가 더 커 보인다. 다들 말도 안 된다면서 옆에 서보면 아 그렇네 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요지는 그게 아니고 어쨌든 나의 10대 20대에 바지 쇼핑은 진짜 너무 중요하고도 힘든 일이었다. 한 군데 성공하면 그곳만 바라보던, 아니 바라볼 수밖에 없었던 내가 정착해서 잘 입고 다니는 찐 애정 쇼핑몰을 공유한다.

 

▶바지 사는 나만의 팁

 - 본인의 최애 바지의 길이를 알아두고 쇼핑 할때 그걸 기준으로 찾아보자 (아래는 나의 기준이다)

 

 * 기장은 100cm가 적당 (청바지는 95cm 이상, 슬랙스는 100cm 이상)

 * 기장이 길어도 밑위길이가 같이 길다면 정작 다리는 짧을 수도 있으니 방심 노노

 * 후기를 꼭 살피자 (키 큰 저한테도 기장이 너무 좋아요 이런 거 있으면 무조건 사야 함/ 길다고 했는데 생각보다 짧아요 이런 거는 바로 걸러야 함 / 보통 후기가 아주 많을 경우는 대체로 기장이 짧다)

 * 치마는 50cm 이상 (그 정도가 허벅지 중간 정도라서 크게 부담스럽지 않다 ) 

 

 

1. 주르티 (JOORTI)

JOORTI는 W컨셉에서 발견한 슬랙스 맛집이다. 이젠 일할 때 슬랙스만 입는 나. 내가 가진 슬랙스 80은 주르티다! 일단 허리는 잘록하게 잡아주고 통은 여유롭여서 굉장히 멋스러운 핏을 보여준다. 블라우스에 입으면 진짜 커리어우먼 그것은 바로 나! 색상별로 다 가지고 있는데 아이보리, 블랙이 제일 손도 많이 가고 편해서 사계절 출근룩이다. 일단 기장이 운동화 신으면 운동화가 보이는 정도라서 넉넉하다고 할 수 있다.

기장은 100cm 정도로 여유롭다. 운동화를 살짝 덮을 정도를 가장 선호하는데 1-2cm 만 더 길었으면 완벽했겠지만 요즘 나의 최애 슬랙스 브랜드이다. 키가 큰데 와이드 슬랙스를 찾고 있다면 한번 도전해 보길 바란다. 가격은 약 5-6만 원대로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가격 이상의 만족을 하고 있어 개인적으로 나에겐 가성비 좋은 브랜드이다.

 

 

2. 자라 (ZARA)

자라는 옷 스타일이 내가 좋아하는 타입이 아니라서 전혀 눈길도 주지 않았는데 예전에 170이던 유튜버가 바지를 소개해주면서 자라 건데 엄청 편하고 기장이 길다는 말에 바로 주문했었다. 자라의 장점은 일단 진짜 길다. 심지어 나도 길다고 느껴질 정도의 기장이니 말 다 했다. 매장에서 구매하면 수선도 바로 해주는 걸로 알고 있으니 입어보고 구매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때 흑색 청바지를 샀었는데 아직도 잘 입고 있다. 기장만 마음에 드는 게 아니라 핏도 좋고 무엇보다 스판이 장난 아니다. 이 바지로 인해 자라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가 확 바뀌었다. 너무 편하고 핏도 마음에 드는데 약간의 불만이라면 밑단이 꽉 잡아주는 바지가 아니라서 가끔 신발에 닿는 그 부분이 마음에 안 들 때가 있다. 그래도 전체적인 핏이 매력이고 딱 붙는 상의에 입어주는 세상 날씬해 보이는 바지이다. 해외에서도 구매 가능해서 바지 걱정은 덜한다. 그렇지만 자라는 모두가 알다시피 외국브랜드라 평범한 듯 특이한 옷들이 많아서 조심해서 구매하는 것을 추천!

 

3. 퓨어다

퓨어다는 찐으로 애정하는 브랜드이다. 위의 두 브랜드는 바지만 좋아한다면 퓨어다는 그냥 옷 스타일이 좋아서 자주 구매하는 곳이다. 이 곳은 단정, 깔끔한 옷이 많아서 자주 찾게 되는 것 같다. 게다가 바지도 롱버전이 따로 있어서 정말 좋아하지 않을 수가 없는 곳이다. 

롱버전만 모아두니 그것만 보고 구매하기도 좋다. 슬랙스 청바지 등 종류를 가리지 않고 구매할 수 있어서 가볍게 구경하고 바지를 구매할 때는 여기서 꼭 보는 편이다. 가끔 실패하기도 하는데 나름 기본 이상은 만족시켜 주는 곳이다.

여기서만 바지 다섯개 이상은 구매한 것 같은데 슬랙스보단 청바지를 더 마음에 들었다

 

 


치마는 요즘 워낙 롱치마가 많이 나오기도 하고 미디도 쉽게 찾을 수 있어서 너무 짧은 것만 경계해서 구매하면 된다. 일단 모델은 나보다 작다고 생각하고 모델 기준 허벅지 중간이다 싶으면 사면 큰일 난다는 소리다. 항상 자신이 정한 기준에서 모든 것을 생각하고 그래도 실패가 두렵다면 일단 리뷰를 정독하자. 나는 키 큰 사람의 리뷰는 신뢰하기 때문에 부정적인 리뷰가 하나라도 보이면 안 산다. 그게 돈과 시간을 아끼는 지름길이다.